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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에서 열린 '2024년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에서 참석자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며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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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의회가 지난 7일 경주에서 전남 도의회와 '2024년 전남·경북 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양 의회의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활동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양 지역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참여해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현장방문으로 시작됐으며, 참석한 의원들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는 유쾌한 퍼포먼스의 '인피니티 플라잉'공연을 관람하고, 동서 화합을 위한 두 지역 문화 행사 교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또한 이어진 화합한마당에서는 배한철 의장을 비롯해, 서동욱 전남 도의장, 이철우 경북 지사, 명창환 전남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경북 도의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식'을 가져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협약은 영호남 상생화합의 의미를 담아 양 도의회 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는 것을 포함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및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영호남 고향사랑 기부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배한철 경북 도의장은 영호남이 화합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양 도의회가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으며 “이번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을 통해 전남 도의회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동욱 전남 도의장은 “정기적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하고자 경북 도의회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양 의회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경북 도의회와 전남 도의회는 지난 2015년 '상생발전 교류협약'을 체결해 양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과 거대 수도권에 대한 공동대응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남 여수에서 경북·전남 도의회 상생발전 화합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