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이미 자본주의 시대가 지고, 현재 뜨는 것은 신자유주의 시대로 들어갔다. 자본과 신자유의 거리는 불과 한 발짝도 되지 않기에, 혼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냉엄한 현실서 보면, 신자유서 아차 하는 사이에 자기도 모르는데, 이미 자기는 낭떠러지에 서게 된다. 이런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보다 안전하게 자본을 적절하게 굴려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펀드(fund)가 아니가한다. 물론 이 같은 펀드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펀드의 일반적 개념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전문 운용기관인 자산운용사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운용한다. 후에 그 실적에 따라 투자자에게 되돌려주는 금융상품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의 명칭은 ‘집합 투자기구’다. 펀드의 장점은 전문가가 대신 운용한다.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소액의 자금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수수료 등으로 직접 투자에 비해 비용이 크다. 다른 사람이 운용함에도 투자로 발생하는 위험은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게, 단점이다.
펀드에 관련된 금융기관을 보면, 펀드를 판매하는 판매회사(증권사, 보험사, 은행), 투자운용을 지시하는 자산운용사, 투자운용 지시를 실행하고, 자금 및 자산을 관리하는 신탁회사 등으로 구성된다. 펀드는 구분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투자 대상에 따라 증권펀드, 단기금융펀드(MMF),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혼합자산펀드로 구분된다. 지난 4월 경산시에 따르면, (주)대경기술지주와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및 벤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펀드 규모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출연한 한국모태펀드 30억 원을 포함 총 결성액 60억 원이다.
주요 조합원으로는 한국모태펀드, 경산시, 경북도, (운용사)대경기술지주, 와이앤아처(주) 등이 참여했다. 지난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충남도, 전북도, 전남도와 ‘지역산업활력펀드 2.0’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산업활력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혁신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한다. 자생적 성장 기반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지방 정부가 공동출자하는 펀드다. 산업부 R&D전담 은행에서 400억 출자, 지방정부 출자 170억, 경북도 50억 원, 전북도 50억, 전남도 50억, 충남도 20억 등 및 민간자금 380억을 포함하여, 총 950억 원 이상 조성을 목표로 한다. 중소·중견기업이 주목적 투자 대상이다. 투자일로부터 5년 이내 산업부 R&D 수행 경험 보유 기업에 약정 총액의 20% 이상, 비수도권 소재 기업의 R&D 활동에 약정 총액 60% 이상, 그리고 지자체 출자 금액의 2배수 이상 해당 지자체 기업에 투자한다.
올해는 경북도가 1조 원 펀드조성 계획의 원년이다. 1,25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의 혁신벤처기업에 투자 지원한다. 지난 3월 중기부 소관 모태펀드 출자 공모에 선정된 600억 이상 규모와 이번 산업부 지역산업 활력 펀드 1,000억을 포함하면, 결성 총액은 1,600억 원 규모이다. 올해 목표 1,250억 원의 128% 초과 달성했다.
지난 4월 중기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 엔젤투자허브가 6월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에 구축이 되면, 극초기 스타트업에서 혁신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경북지역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견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경북G-star펀드 조성 목표 1조 원을 조기에 달성한다.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형 자생적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투자의 목적은 이윤 창출이다. 이런 이윤의 발생은 신(神)도 모른다는 속설이 있다. 설혹 신도 모른다 해도, 경북도가 주체가 되니, 보다 안전할 수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경북도는 안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