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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시의회 임시회 개회, 추경안 등 11건 심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06 08:10 수정 2024.05.07 10:53

위원장에 이경원 의원·부위원장 양재영 의원
위원 강수명·김인수·박미옥·안문길·이동욱 의원
양재영 의원 5분 자유발언
"대형 쇼핑몰 유치 따른 구도심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

↑↑ 경산시의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산시의회 제공
↑↑ 양재영 경산시의원
경산시의회가 지난 3일~오는 16일까지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 동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4년도 경산시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 등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3건 △경산시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 △일반 안건 4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또 세부 일정으로는 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4일~오는 10일까지 상임위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11일~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종합심사, 회기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양재영 의원이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양 의원은 “지난 달 25일 산업부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을 통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가 가능해진 것은 경산시민 누구나 기뻐하고 축하해야 마땅한 일”이라며, “모든 일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듯 경산 구도심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대형 쇼핑몰 유치가 그다지 반가운 일이 아닐 것이다. 쇼핑몰 관광객이 경산에서 돈을 쓰게 할 수 있는 구도심 상권의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산시가 현재 예상하고 있는 관광객 연 800만 명과 취업 유발효과 1만 3000여명 등과 같은 수치로 시가 SOC 사업을 하면 분명 낭비되는 예산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제적 가치 상승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응,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위원장에 이경원 의원, 부위원장에 양재영 의원, 위원에 강수명, 김인수, 박미옥, 안문길, 이동욱 의원으로 모두 7명이 선임됐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1조3092억원) 대비 811억원(6.2%)이 증가한 1조3903억원이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순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제출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는 회기인 만큼 시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비효율적이고 낭비적 요인은 없는지 세심한 심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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