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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대구시의원, 서대구역세권 변화 대책 마련 촉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02 16:10 수정 2024.05.02 16:22

민선 8기후 서대구역 접근성 개선 역세권개발 사실상 방치
서대구역 주변 악취관리 위한 종합적인 계획도 수립해야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 사진)이 2일 열린 제30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대구역의 열악한 대중교통 접근성과 주변 악취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가 오랜 기간 사회적 합의와 정책 점검을 거쳐 복합환승센터 건립, 순환선을 통한 접근성 개선 등 종합적인 서대구역세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각종 행정상의 이유를 들며 사업을 미루고 있다”며 5분 자유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2020년부터 1차 협상 대상자와 민관공동방식의 개발을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12월 갑작스레 단계별 사업으로 전환한 뒤, 아직까지 어떠한 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서대구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던 도시철도 순환선의 원점 재검토, 열악한 대중교통 접근성과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면수 등 방치된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의 실태를 지적하며, 대구시에 별도의 주차장 부지 마련과 셔틀버스 운행 등 임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하폐수처리장과 쓰레기매립장 등 인접한 악취원으로 인해 서대구역 이용객들과 인근 주민들이 고농도 악취에 노출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서대구역세권의 변화는 대구시의 새로운 도약”이라며, “하폐수시설을 통합 지하화하는 등 각종 악취원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순환선 연결 같은 각각의 사업이 계획적이고 유기적으로 맞물려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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