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이 동포를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8시 55분 경, 달서구 신당동 한 외국인 전용 클럽 인근 도로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가 같은 국적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했다.
한편 B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5시 경, A씨를 고령 다산면 한 주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B씨와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후 도로에서 나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한 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도주 수단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