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북구4, 사진)이 23일 제30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데이터 산업 선도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하병문 의원은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 '소라'까지 인공지능이 창작의 영역까지 왔다”며, “이런 인공지능이 진화할 수 있는 이유는 데이터를 이용해 끊임없이 학습했기 때문”이라고 데이터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데이터 산업 시장은 지난 2021년 기준 22조8000억원 규모로 데이터는 4차 산업시대의 원유라 불릴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며, “하지만 대구시의 데이터 산업 영위 기업 비중은 전국에서 5번째로 2%에 불과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하 의원은 대구의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세가지를 제안했다. △데이터센터가 대구에서 하는 역할 확대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 △데이터 융합인재를 양성하되 현장경험이 풍부한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 것 △지역 산업 전반적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세분화할 것을 당부했다.
하 의원은 “데이터 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있는 만큼 대구시는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하기 위한 여정에 서 있다”며, “대구시가 데이터 산업의 기회를 잘 포착해 새로운 성장의 문을 열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