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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북구의회가 북구의회 본희의장에서 성명서를 통해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해 달서구 신청사 건립비 마련에 사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북구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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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추진 중인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에 대해 북구의회가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 북구의회는 지난 19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성명서를 통해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해 달서구 신청사 건립비 마련에 사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부지를 매각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부지 확보에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해 결국 더 큰 재정 악화를 불러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구 주민 의사를 무시한 소통 없는 부지 매각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대구시는 칠곡행정타운 부지가 북구 주민을 위해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시는 달서구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성서행정타운과 칠곡행정타운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지난 달 대구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심의위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재산에서 매각이 가능한 일반 재산으로 변경됐다.
대구 북구 구암동 771-2번지에 위치한 칠곡행정타운은 1만 235㎡ 규모에 달하며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시지가는 이달 기준 304억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