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무을면은 지난 15일 오전 6시, 무을면사무소 앞에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장석춘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 제72주년 기념 제23회 무을면민 건강걷기 및 달리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무을면 체육회(회장 배형근) 주관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청정 무을’을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면민들의 단합된 의지와 힘을 집결시키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식전행사로 영남풍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을농악은 올해 1월에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인정받아 ‘무을면민 건강걷기 및 달리기’행사를 더욱 빛냈다배형근 무을면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매년 광복절에 실시하는 ‘무을면민 건강걷기 및 달리기대회’는 비단 무을면민만의 축제가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구미의 대표적인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남유진 시장은 “광복절을 기념하며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23년째 이어온 무을면민 건강걷기대회는 지방정부가 지향해야 할 행사의 모범사례로 무을면이 새롭게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