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16일 영덕군청 통합방위상황실에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북한의 ICBM 미사일 실험과 최근 8월 전쟁설 등 북한의 도발분위기가 한층 고조됨에 따라 국지도발 사태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를 위한 영덕군의 임무수행능력을 제고하고 전쟁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2017년 국가위기 관리 연습(CMX)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전쟁 전 북한군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의해 영덕읍 화개리(문화체육센터, 상림아파트 등) 일대 피폭 상황을 주제로 영덕군청을 비롯해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5312부대 2대대, 7516부대 3대대, 한전 영덕지사, KT 영덕지점 총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한군의 국지도발 시 행동매뉴얼에 따라 영덕군 위기대응반을 구성하여 각 기관별 대응 및 복구 등 총체적인 조치사항을 보고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훈련 종료 후 적극적인 토론을 진행하며 이번 회의에 잘된 점과 문제점을 도출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오늘 국지도발 위기대응 회의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미비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보완하여 적극 노력하여 내년 충무계획에 반영해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영덕=권태환 기자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