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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태 의장과 이수연 산업경제위원장, 김규봉·전종율·김태이·박성곤·이승민 의원, 양재구 풍각면반대추진위원장, 주민 등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청도군 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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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태 의장(가운데)과 이수연 산업경제위원장, 김규봉·전종율·김태이·박성곤·이승민 의원 등이 간담회를 열고 '폐기물 재생연료 발전시설' 반대입장을 외치고 있다. 청도군 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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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군의회가 지난 17일 의장실에서 풍각면에 조성될 예정인 '폐기물 재생연료 발전시설'과 관련해 인근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연 산업경제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의원과 양재구 풍각면반대추진위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풍각면 흑석리 산109-1 일원에 건립될 예정인 폐기물발전소는 폐기물에너지(SRF)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특히 '폐기물에너지'는 타 지역의 환경처리시설에서 생활폐기물, 폐고무, 폐비닐 등을 고열로 녹여 고체 덩어리로 만든 것으로, 재생연료라고 불리지만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또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면 공중보건위생에 큰 위해를 끼치는 다이옥신, 비소, 카드늄, 크롬, 니켈 등 18종의 '발암성' 물질과 암모니아, 황화수소, 아세트알데히드, 에틸벤젠, 벤조피렌 등 12종의 비발암성 물질이 시간을 두고 인근 지역에 누적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풍각면 주민은 대기 오염과 인체의 건강 악화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한 후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반대입장을 전달했다.
이수연 산업경제위원장은 “폐기물발전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군의회도 관련 조례 개정 및 산업통상자원부 항의방문, 서명운동 등을 통해 주민 뜻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