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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단체사진<해양과학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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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과학관(이하 과학관)이 동아시아해역 해양환경 관리 협력기구(이하 PEMSEA)와 함께 지난 15일~18일까지 과학관에서 PEMSEA 10개 회원국 청년 대표단 19명을 대상으로 ‘동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청년포럼은 2024년 11월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해양회의(2024 EAS Congress)의 일환으로, ‘동아시아해역의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는 Blue Solution’을 주제로 구성됐다. 포럼기간 동안 해양과학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적응분야 및 해양보전 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 및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지난 16일 오후 ‘한국의 해양환경 보전정책 소개’ 기조강연(해양환경공단 김영남 박사)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각국의 청년대표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진행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해양 보전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술과 혁신을 활용해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발굴했다.
특히, 해양의 중요성을 커뮤니티에 교육하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정책을 옹호하는 지역 청년 운동을 조직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청년들은 정부, 민간, 시민사회, 국제기구에 청년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 수립, 해양 교육과 역량 강화 기회에 대한 보편적 접근,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와 해양 보전 노력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의 행동을 촉구했다.
포럼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한 유민수(28세, 부경대 박사과정)학생은 “평소 대학원 생활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해양과학 분야를 공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참가한 청년과 글로벌 해양 이슈에 대해 많은 토론을 하며 이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과학관이 글로벌 명품과학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한 첫 사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해양 전문기관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EMSEA는 필리핀(퀘존시)에 사무국을 두고, 통합관리 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아시아 전역의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연안과 해양, 지역 사회 및 경제를 육성하기 위한 지역 파트너십 메커니즘으로 1994년 설립된 국제기구이며, 과학관과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해양환경교육 및 해양인식 증진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