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또 어떤 기호품을 선호하는가에 따라, 건강을 좌우한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기호품을 먹고 마시되, 적절함을 지켜야한다. 몸에 해롭다고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피해야한다. 이건 최소한의 것들이다.
2022년 질병관리청의 ‘2020년 한국인 궐련 담배 흡연자의 흡연 습성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흡연자는 한 개비당 총 담배 연기 흡입량이 1,441㎖다. 국제 표준(455㎖)으로 제시된 양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우리나라 흡연자의 담배 한 개비당 흡입 횟수는 20.4회였다. 국제 표준(13회)의 1.6배였다. 1회 평균 흡입량은 73㎖로 국제 표준(35㎖)의 2배 이상 많았다.
2022년 질병관리청의 ‘흡연 폐해 연구기반 구축 및 사회경제적 부담 측정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직접 흡연’으로 사망한 30세 이상 국민은 총 5만 8000여 명이었다.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은 12조 원이 넘었다. 그 결과 직접흡연 기준 사망자는 2019년 총 5만 8036명으로 추정됐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159명’에 달한다. 이들은 30세 이상의 사망자들이다. 전체 사망자(30세 이상) 중 흡연으로 사망자의 비율인 ‘기여 사망률’은 남성은 32.3%(15만 7479명 중 5만 942명)이었다. 흡연의 사망 위험도는 현재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남성은 1.7배, 여성은 1.8배 높았다. 담배가 이쯤 되면, ‘흡연은 사망과 같은 말’에 진배없다. 질병청은 흡연으로 인한 사망과 사회경제적 비용을 주기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통계청 자료를 연계한, ‘흡연 폐해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2021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8∼2020년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는 5만 2336건이었다. 최근 3년간 하루 평균 47.8건의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3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928명, 8만 697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0.8명이 숨졌다.’ 79.4명이 다쳤다.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서, 21∼30세 음주 운전자가 낸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3.5%를 차지했다. 20세 이하 음주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의 경우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이 3.7로 평균 치사율(1.8)의 2배가량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를 볼 때에 담배든 음주든 끊는 것이 최고의 건강지킴이이다. 여기에 더하여 유산소 운동인 걷기는 생명의 연장이다.
의성군이 지역사회 건강실태를 조사하고 지역의 건강통계를 산출하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걷기 실천율은 63.7%(경북42.3%, 전국47.9%)이었다.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 생활 실천율은 48.9%(경북29.9%, 전국34.2%)에 달했다. ‘2022년비 2배에 가까운 수치였다. 향상률과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경북 1위를 달성했다.
금년에도 지속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한다. 생활터 및 마을 둘레길을 활용해, ‘건강한 한 걸음’ 행복한 건강생활교실을 옥산 전흥2리 외 19개 소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마을별 주 1회 총 15회 운영한다. 건강생활교실은 야외 및 실내에서 건강 걷기, 건강 체조, 영양․비만, 금연·절주, 구강보건, 심뇌혈관 질환 등 건강증진 교육을 병행한다. 주민들의 신체활동과 만성질환 관리를 증진하며, 2023년부터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을 연계한다.
치매예방관리 및 치매인식 개선으로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를 높였다. 마을별 대표자를 선정, 자체 동아리 및 의성읍 남대천 행운의 쉼터 맨발걷기 코스를 활용한 동아리를 구성한다. 주민주도 걷기 운동 생활화를 정착시키고 걷기 실천율을 지속적으로 향상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건강수준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최대의 덕목은 주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부터다. 이런 의미서 의성군은 앞으로도 주민 건강행정을 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