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요즘 연예판이 좌파는 나대는 반면 우파는 샤이 보수처럼 가만히 있어야 하는 모양새라며 크게 걱정했다.
홍 시장은 15일 SNS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분을 대구 어느 골프장에서 만났을 때 셀카 찍자는 그분 요청을 정중히 사양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나하고 사진 찍었다는 이유로 반대편에서 대세 국민 배우를 비난하는 일이 생겨 그분에게 피해가 갈까 싶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특히 “이번 총선 때 인천 계양을에서 이천수 선수가 하는 모습을 보고 참 감동했다”면서, “일종의 연예인이 된 사람이 손해 볼 것을 뻔히 알면서, 좌파 성향 연예인들은 대놓고 나대는 판에서 우리 쪽에 서서 선거 운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홍 시장은 “김흥국 씨, 이천수 씨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대놓고 드러낸 가수 김흥국,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의 용기를 칭찬하면서 고마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