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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성주군,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발표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4.12 19:51 수정 2024.04.14 10:51

2030년까지 총 37개 사업 1,642억 투입
성주형 통합돌봄 평일 야간·주말도 운영
거점 돌봄센터까지 확대 양육 공백 해소


성주군이 2030년까지 총 37개 사업에 1,642억 원을 투입하는 '낳을수록 The행복한 성주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확정짓고 발표했다.

현재 성주군 인구는 2023년 연말 기준 4만 2,086명으로 1966년비 65% 감소했고, 2000년비 18%가량 감소했다. 

이에 더해 출생아 감소, 학령기 아동의 이탈 및 고령인구 증가는 향후 성주의 인구가 더욱 가파르게 감소 할 것이라는 예측을 낳고 있다. 

성주군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선포에 발맞춰 어느 시·군보다 발 빠르게 대응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월 저출생 TF팀을 출범하는 한편 과제발굴과 실행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4대 분야(양육․돌봄․교육․주거)와 인식개선 및 확산운동으로 구분해 총 37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계획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Shocking)이면서 빠르게(Speed), 또 모두의 공감을 통한 참여(Social)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별한(Special)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4S지원'의 방향을 설정했다. 

이와함께 ①성주형 24시 통합돌봄셈터 ②사교육비 지원 및 영어특성화 교육 ③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④신혼부부 월세 및 주택구입 이자 지원 ⑤출산양육 지원금 확대사업을 5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창의문화센터 내 설치된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는 평일 야간 및 주말에도 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향후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 및 면지역(선남·초전) 거점 돌봄센터까지 확대 운영해 촘촘한 틈새돌봄으로 양육 공백을 해소 할 예정이다.

그 밖에 학령기 아동을 위한 교육비 지원 및 원어민 학습,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및 첫째와 둘째의 출산양육 지원금 30만 원 확대, 청년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월세 30만 원, 주택구입 이자 2~5% 지원 및 육아친화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전 분야 빈틈없는 정책으로 저출생을 극복한다.

성주군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37개 사업 외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건의하고, 정기적 추진실적 점검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확보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 저출생 극복 대응에 효율적인 조직체계로 개편하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 낼 MOU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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