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 8일, 벤츠 차량이 제한속도를 크게 초과한 채 운전하다 5중 추돌 사고를 내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속 위반 등 혐의로 벤츠 차량 운전자 A씨(6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날 오후 8시 31분 경, 대구 범물동 관계삼거리에서 시속 120㎞로 주행하다 BMW승용차를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튕겨 나간 BMW차량이 다른 차량 3대를 잇달아 추돌하게 한 혐의다.
해당 도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80㎞다.
이 사고로 BMW운전자 B씨(40대)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사고 운전자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