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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성주 성밖숲 보랏빛 생명 피어나다’

김명수 기자 입력 2017.08.15 19:29 수정 2017.08.15 19:29

왕버들 숲에 더해진 아름다운‘맥문동 자태’왕버들 숲에 더해진 아름다운‘맥문동 자태’

성주 성밖숲에는 지금 왕버들 아래 맥문동 꽃이 활짝 피어 지역 주민들은 물론, 멀리서 찾아온 방문객들과 전국의 사진작가들로부터 많은 눈길을 받고 있다.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446-1번지에 위치하는 성밖숲에는 나이가 약 300~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왕버들 55그루가 있어, 1999년 천연기념물 제 403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나무높이는 6.3~16.7m(평균 12.7m)에 달하고 가슴높이 둘레가 1.84~5.97m(평균 3.11m)에 달한다.성밖숲은 조선시대 성주읍성의 서문 밖에 만들어진 인공림으로, 성주의 옛 읍지인 『경산지(京山志)』 및 『성산지(星山誌)』에 그 기록이 확인된다.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비보림(裨補林)이자,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비림(水害防備林)이기도 하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매년 생명문화축제 등 각종 행사와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숲정보센터 건립 및 왕버들 후계목 식재 등을 통해 자연환경적 가치와 향토문화적 의미를 추구하는 온건한 명품숲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주=김명수 기자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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