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차경환 위원장)는 9일 실시한 동안동농협조합장보궐선거에서 배용규 후보(63세)가 당선되었다고 밝혔다.후보자별로는 유효투표 총수(2,949표) 중 기호1번 심영한 후보가 732표(24.8%), 기호2번 배용규 후보가 1,725표(58.5%), 기호3번 이찬진 후보가 492표(16.7%)를 각각 득표하였다.한편 이번 조합장보궐선거의 최종투표율은 총 3,756명의 선거인 중 2,95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78.7%을 기록하였다. 차경환 위원장은 “이번 조합장선거는 보궐선거로 치러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특별한 관심과 협조, 연일 이어진 폭염가운데에서도 힘쓴 선거사무관계자들의 노고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당선자에게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자를 지지하지 않았던 조합원도 있음을 잊지 말고, 그 분들의 뜻도 겸허하게 받아 들이면서, 갈라진 조합원들의 화합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