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가 4일, A(20)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지역 내 여중생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앞 골목길에서, 여성용 스타킹을 신고 성기를 노출하고 음란행위를 한 후 도주한 혐의다.
이후 학교전담 경찰관(SPO)이 신학기 학폭 집중 예방 활동 중 첩보를 입수, 여청 수사팀과 긴밀한 협업으로 발생 3일 만에 A씨를 특정하고, 경찰서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협하는 각종 성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