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위원 후보(무소속, 사진)가 3일 성명을 통해 "김기웅 후보는 NLL과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도 후보는 지난 2일 진행된 TV토론회에서 NLL과 윤석열 대통령의 평가에 대해 허위에 가까운 왜곡 발언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도 후보는 첫 번째로 “우리(대한민국) 측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NLL은 애초부터 남북 간에 큰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다. 자신의 과거 입장에 대해 지금이라도 공개적으로 부정하고 사과할 의향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두 번째로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2023년) 7월 당시 통일부 차관이었던 김기웅 후보를 경질 내지 사실상 파면하면서 통일부가 ‘그 동안 마치 대북지원부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말씀하셨는데, 대통령의 이런 평가에 대해 김기웅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꼬집었다.
도 후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한 정당한 지적을 허위라고 왜곡하는 위법한 태도는 더욱 용납될 수 없다”며 김기웅 후보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