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 1월~3월까지 1분기 신속 집행을 추진한 결과 1분기 목표액 2,288억 원비 2,732억 원(119.4%)을 집행,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며 사상 최초로 도내 시부 중 집행률 1위를 달성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적극 재정지출을 유도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의 기조에 따라, 행안부에서는 매년 반기별로 추진·평가하던 재정 신속 집행을 올해부터 분기 단위로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이러한 정부 기조에 선 대응하여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 현상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도내·역대 최대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매년 대형 시설비의 집행률 부진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위탁사업비 등 우선 집행할 수 있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간부회의와 전 부서 실적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부 행정망을 이용해 매일 실적을 게시하는 등 신속 집행 추진을 지속해 독려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행안부에서 제시한 신속 집행 1분기 목표액 2,288억 원보다 444억 원 많은 2,732억 원을 집행해 30.63%의 높은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율인 25.6%를 크게 초과한 실적일 뿐 아니라 전년 1분기비 10.4%P나 증가한 규모다. 1분기 기준으로는 시 역대 최대며 도 전체 평균 집행률비 4.9%p 초과한 결과다.
김충섭 시장은 “남은 2분기에도 재정집행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재정집행의 효과가 시민과 민생 경제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분기 소비․투자 부문 및 남은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에도 총력을 다 해, 상반기 내에 신속 집행 대상액 8,917억 원 중 54.3%인 4,855억 원을 최종 집행 완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