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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시, ‘인동 3.12독립만세운동’ 추모제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3.12 13:02 수정 2024.03.13 07:38

3.1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등

↑↑ 구미인동 3.1문화제 개최<구미시 제공>

↑↑ 구미인동 3.1문화제 개최<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12일 진평동 뒷산에 위치한 역사의 현 장‘인동 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광장과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제18회 구미인동 3․1문화제’를 개최했다.

구미시와 경북도가 후원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시장을 비롯해 안주찬 시의장,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제, 식전공연, 기념식, 3.1 독립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태극기 탁본 체험, 나라사랑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며 올해로 18회째를 개최하고 있는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장진호 회장은 “많은 구미 시민이 3.12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시장은 “오늘 행사는 1919년 3.12독립만세운동의 기개와 호국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로 오늘의 구미와 대한민국은 지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사전 행사로 3.12독립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제12회 전국휘호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실력을 겨뤘으며, 입상작은 3월 10일~15일까지 인동 도시숲 일원에 전시된다.

시는 앞으로 ‘구미인동 3․1문화제’를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와 접목해 시민에게 3.12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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