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연서원 매향으로 희망의 향기를 채우다<성주군 제공>

성주 대표 봄꽃 명소로 널리 알려진 회원서원에 매향이 가득하다. 수륜면 동강한강로에 위치한 '회연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인 한강 정구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후학양성을 위해 제자들이 세운 서원이다.

정구가 직접 조성한 서원 앞뜰의 백매원(百梅園)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른 봄의 매향을 통해 생명의 향기를 맡으면서 희망의 향기를 채워주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회연서원 백매원 카페’를 운영한다.

서원 뒤쪽 산책로를 따라 무흘구곡 제1곡인 봉비암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 경관과 함께 따뜻한 매화차로 온기를 나누고 매화 텀블러 공예체험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봄향기를 전하고 있다.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문화재적 가치가 우수하며 대도시와 인접해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회연서원을 활용한 서원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여 문화재를 통해 좋은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10월까지 회연서원과 무흘구곡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무흘구곡 투어, 버스킹을 포함한 자연찬가콘서트, 서원스테이, 서예교실등으로 구성된 인성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지역의 유서깊은 곳에서 올 곧은 선비의 정신과 함께 매향으로 봄기운 가득채워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