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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11-3 대파

뉴스1 기자 입력 2017.08.08 18:01 수정 2017.08.08 18:01

STL, 3연승 …오승환 결장STL, 3연승 …오승환 결장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세인트루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완승했다.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56승56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캔자스시티는 57승54패(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은 이날 팀이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세인트루이스는 1-1로 맞선 4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그렉 가르시아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이어 상대 견제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탰고, 맷 카펜터의 3점홈런이 터지면서 7-1까지 벌렸다.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콜튼 웡의 2점홈런, 9회초 폴 데종의 2점홈런으로 더 달아났다.마운드에서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8이닝을 6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티네스는 시즌 8승(9패)째를 따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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