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스포츠

“대표팀 시스템 필요성 말했다”

뉴스1 기자 입력 2017.08.08 18:01 수정 2017.08.08 18:01

김연경, 이재영에 미안…사태 수습 나서김연경, 이재영에 미안…사태 수습 나서

배구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던 김연경(29·상하이)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김연경은 8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출국 전 인터뷰로 인해 많은 기사들이 나왔지만 처음 취지와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됐다”고 전했다.여자 배구대표팀은 9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구단 훈련을 소화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재영이 대표팀에는 오지 않았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여자배구 대표팀은 최근 대회에서 엔트리 정원 14명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다. 월드그랑프리에서는 12명이 참가했고, 이번 대회에도 13명이 출전한다. 강행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장 김연경이 작심발언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김연경의 발언 이후 실명이 언급된 이재영과 소속팀 흥국생명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고, 김연경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재영 개인에 대한 비판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김연경은 “내 의견은 대표선수의 관리 뿐 만이 아닌 인재 발굴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를 설명하는 와중에 이재영 선수의 실명이 거론됐지만 이는 이재영 뿐 아니라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그는 “하지만 처음 보도와는 다르게 이후 보도된 내용들은 취지에 크게 벗어나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특히 저와 이재영의 관계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나오고 악성댓글이 달리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김연경은 “실명이 거론돼 상처를 받았을 이재영 선수에게 미안함을 전달하며,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 및 악성댓글은 자제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