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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희용 의원, 산림청과 봄철 산불방지 대책 논의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3.06 09:45 수정 2024.03.06 09:48

산림청 ‘산불방지 10대 추진전략’마련 산불 예방‧신속 대응 체계 구축
정 의원, “산불 많은 3월‧4월, 지자체 등 경각심 갖고 산불방지 힘 써야”

↑↑ 정희용 의원_ 산림청과 봄철 산불방지 대책 논의

국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지난 5일, 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산불방지 담당자와 함께 ‘2024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은 점점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 인접지의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 산불 취약지에 대한 관리 강화, 산불감시‧예측 고도화로 산불 사각지대 해소, 신속한 산불 상황 전파로 초기대응‧대피체계 구축, 선제적 산불 대응 전략 마련, 입체적 예방‧진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지상 진화역량 강화, 공중 진화 협력체계 구축, 산불 현장 안전관리 기반 조성, 체계적인 피해 및 복구 추진 등 산불방지 10대 추진전략을 지난 1월 마련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국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을 비롯해, 날씨가 건조해지는 3월과 4월에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지자체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과 경각심을 갖고 산불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은 부주의와 실화 등 인재(人災)로 발생하는 만큼, 입산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은 2019년 653건, 2020년 620건, 2021년 349건, 2022년 756건, 2023년 596건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면적도 2019년 3,255ha, 2020년 2,920ha, 2021년 765ha, 2022년 24,797ha, 2023년 4,992건으로 최근 5년간 축구장(0.7ha)의 52,470개에 달하는 36,729ha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의 원인 중 입산자 실화가 37%로 가장 높았고,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30%, 담뱃불 실화 10%, 건축물 화재 9%, 작업장 실화 등 8%, 화목 보일러 사용 부주의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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