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에서 대구 북구 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황영헌 예비후보<사진>가 2호 공약으로 “북구 내 기초·광역의회 선거구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대구시의회 선거구의 경우 9개 행정동을 가진 북구을의 현재 선거구는 주민의 생활권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이 같이 공약했다.
특히 그는 무태조야동은 국우터널로 연결된 국우동, 동천동과 교류가 많지만 현재 교류가 힘든 관문동, 태전1동과 함께 북구3선거구로 묶여 있다고 예로 들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의 생활권을 고려해 3, 4, 5선거구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북구의회 지역구 의원 18명(총 의원 수는 비례 3명 포함 21명)이 북구갑과 을에 9명씩 배정된 현재 의석 배분이 인구 비율과 동떨어져 이를 개선하겠다도 했다.
올해 1월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북구 인구는 총 41만7000명이다. 북구갑 17만4000명, 북구을 24만4000명으로 현재의 의석 배분은 양 지역의 인구 편차가 1.4명이나 돼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북구갑 지역구의원 8명, 북구을 지역구의원 10명으로 조정하면, 의원 1인당 인구 편차가 줄어 대의민주주의 원칙에 더 부합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현재 2~3인으로 구성된 기초의회 선거구도 3~4인으로 개편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황영헌 예비후보는 “기초·광역의회 선거구를 개편함으로써 민생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대의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선진정치를 실현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