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재, 제22대 총선 후보 등록일 21일을 보름 남짓 앞두고도, TK지역에서는 아직 후보를 결정짓지 못한 곳이 7군데나 있다.
이날 기준 TK에서 국힘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안동·예천(현역 김형동), 구미을(현역 김영식), 대구 동 갑(현역 류성걸)·북 갑(현역 양금희)·달서 갑(현역 홍석준)으로 경선 또는 단수 추천 등 공천 방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군위·동구 을(현역 강대식)은 오는 7~8일 경선을 벌이지만 후보자가 많아 결선을 추가로 치러야 할 전망이라 공천 확정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에서는 영주·영양·봉화에서 지역구를 옮긴 현역 박형수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이 양자 경선을 벌인다.
이처럼 국힘 공천이 더디게 진행되자 TK지역을 텃밭으로 인식해 공천을 최대한 늦추면서 유권자 선택권을 무시하고 출마자의 정상적 선거운동을 차단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경북에서는 경산(조지연)·포항 북구(김정재)·포항남구 울릉(이상휘)·경주(김석기)·김천(송언석)·구미갑(구자근), 상주·문경(임이자), 영주·영양·봉화(임종득), 영천·청도(이만희), 고령·성주·칠곡(정희용) 등 13곳 지역구 중 9곳에서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어 대구에서는 달성군(추경호)·서구(김상훈)·북 을(김승수)·수성 갑(주호영)·수성 을(이인선)·달서 을(윤재옥)·달서 병(권영진)·중남구(도태우)등 12곳의 선거구 중 8곳의 공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