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사진>경북 경제부지사가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달희 부지사는 이날 “당초 꿈꿔온 일에 흔들림 없이 도전하기 위해 경제 부지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27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지사는 4.10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구 북구을 지역구 출마 등을 고심하다 작년 말 총선 출마공직자의 사퇴시한을 넘겨 최근 비례대표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4.10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90일까지,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려면 선거일 전 30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 부지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북도 정무실장을 맡았고, 2022년 7월부터 경제부지사로 재임했다.
그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지도력을 발휘해 경제 분야 정부 공모 사업 선정과, 민선 8기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에 크게 기여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부지사는 한나라당(현재 국힘) 당직자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 정책연구위원, 여의도연구원 아카데미 소장 및 수석전문위원,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