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위험 ‘매월 예보’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2.21 12:53 수정 2024.02.21 12:53

선제적 방제 가능

↑↑ 소나무재선충병 예측정보 수치지도.<산림청 제공>

그간 우리나라 산림 피해에 절대적 요인으로 작용하던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 진다.

이를 위해 산림청운 2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가 확산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매월 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위험 예보’를 실시한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에서는 과거부터 축적된 재선충병 피해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인자를 도출하고. 감염목 위치 정보와 기온, 강수량 등 26종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재선충병 상시 예측체계를 마련했다.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mation System)이란, 국토의 지리공간 정보를 수치지도로 제작해 재해·환경·시설물 관리 등 국가 행정서비스에 활용하는 정보체계다.

한편 발생위험 예보는, 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을 총 5단계로(높음~낮음)구분해 행정 동·리 단위로 매월 제공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활용해 재선충병 피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발생위험 예보를 통해 재선충병 피해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선충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예보 정보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