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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 대경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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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은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경북지역 수출은 33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비 3.3%줄었다.
경북의 경우 무선통신기기부품(-37.3%), 기타정밀화학원료(-31.3%), 무선전화기(-16.7%), 평판디스플레이(-3.1%)가 부진했고, 기타기계류(482.2%)와 자동차부품(11.8%)은 호조세를 나타냈다.
대구의 수출액도 전년 동월비 2.5% 감소한 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이차전지소재가 포함된 기타 정밀화학원료(-46.2%)의 수출 부진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의료용 기기(144.3%)와 인쇄회로(41%), 자동차부품(10%)이 호조세를 보여 전체 수출실적 감소세 완화에 기여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2억 38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1억7100만 달러), 태국과 일본(3600만 달러), 멕시코(35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기영 무역협회 대경본부 차장은 "작년 상반기 동안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소재의 수출이 2배 이상 급증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해당 품목의 수출은 숨고르기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차 부품과 인쇄회로, 의료용기기, 무선전화기는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