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무소속·경산 예비후보, 사진)가 100만 평 규모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공약했다.
의원시절 경산의 산업단지를 62만 평에서 300만 평으로 확대했던 최 예비후보는 “국가산단을 유치해 전기자동차 부품 및 2차전지·차세대 배터리 등 첨단 산업특화지구로 조성하겠다”며 “국가산단 유치 효과로 향후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한 예타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존 300만 평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융복합스마트산업단지와 물류유통단지 등을 추가로 유치해 '경산 남북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함으로써 3만 개 일자리를 창출, 미래 인재들이 모여드는 경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가산업단지는 일반산단과 달리 지정권자가 국토교통부 장관이고, 관리권자는 산업통상부 장관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법정 관리하고 있다. 국가 전략 산업 및 기업 유치에 유리하고,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은 물론 수도권이전기업, 국내복귀기업, 신증설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 예비후보는 또한 지난 2014년 유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재추진하고, 경산1, 2산단 재생 사업도 추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산 1,2,3,4산업단지를 국가산단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경산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최 전 부총리는 '경산 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며 3조 사업, 3만 일자리, 30만 인구 달성이라는 경산 발전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최 전 부총리는 “북부권의 지식산업지구와 상림재활특화단지, 동부권의 국가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그리고 1, 2, 3, 4 산업단지, 남부권의 융복합스마트산업단지(통신부대 개발제한 규제 해제 지역에 추진 계획)와 농산물가공특화단지 그리고 화장품특화단지 활성화 등을 통해 '경산 남북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종축 도로인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도 조기 완공시키고, 물류유통단지도 조성해 3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물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