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매년 상·하반기 개인별로 개최되는 공무원들의 퇴임식을 전 퇴직자들이 함께하는 합동 퇴임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그 동안 퇴임식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중심으로 진행되어 하위직 공무원들과 형평성 문제와 이에 따른 위화감과 소외감 조성에 따른 개선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고령군은 이에 따라 기존의 격식과 관례를 과감히 파괴하여 직급과 관계없이 영예로운 퇴임을 맞이하는 퇴직자 모두가 주인공으로 되고 가족과 군청 전직원들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합동 퇴임식을 개최하여 부담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군은 읍면장 이·취임식 행사도 과감히 생략하고 이임자와 취임자가 지역원로 및 기관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이 같은 방침을 2016년 하반기 행사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이번 결정으로 기존 관례의 과감한 개선을 통한 건전하고 활기찬 공직분위기의 조성과 모든 직원들을 아우르는 소통이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령=조판철 기자 80347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