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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달성군, ‘계명대·경북대 협약 모빌리티 인재 양성’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02.07 07:28 수정 2024.02.07 10:54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지역 사회와 상생 바람직

현대도시는 잘 닦은 도로와 승용차로 구성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도로 위를 달리는 승용차 등의 치장에 돈을 투자한다. 모빌리티(mobility)는 기존의 이동성을 넘어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융합으로 삶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난 1월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1390억 원을 투입한다. 2019년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비 117% 증가했다. 전동 킥보드는 이 기간 매출이 270%나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새로운 레저를 즐기고 싶어 하는 20∼30대가 고객의 주축이었다.

2019년 딜로이트컨설팅의 ‘딜로이트 코리아 리뷰’ 12호에 딜로이트가 세계 20개국 2만 5,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80년부터 1994년 사이 출생한 ‘Y세대’가 커넥티드·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주력 고객이었다.

지난 달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 모빌리티 제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대구 제2국가 산단업단지 지정,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테크노폴리스·달성 1, 2차 산업단지가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모빌리티 메카로 비상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달성군에 따르면, 계명대와 모빌리티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한다. 달성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조성하여, 출범식을 가졌다. 계명대는 지난 2009년 12월 달성캠퍼스 부지 18만 4,689㎡를 매입해, 2013년 스포츠과학연구센터, 산학과학기술센터 등을 준공했다. 2016년에는 지상 2층, 연면적 1,296㎡ 규모의 연구동과 지상 1층, 연면적 778㎡ 규모의 실험동을 준공했다. 자동차 관련학과 수업과 실습장으로 활용해 왔다.

계명대는 모빌리티캠퍼스에 향후 7년간 교육동, 연구동, 기업복합공간동 등 복합동과 UAM Veriport를 구축해, 인프라를 구축한다. 모빌리티대학을 설립한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학과, 모빌리티 소재부품학과, 항공물류학과, 철도학과 및 융합전공 운영으로 실전형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상주 재학생 규모를 500명으로 확대한다.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한다. 모빌리티 분야 재직자 교육을 연 500명에서 연 1,000명으로 확대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모빌리티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

경북대는 지난 2014년 8월 달성캠퍼스 부지 8만 5,201㎡를 매입했다. 여기에다 연면적 1,500㎡ 규모로 전파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응용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전파 플레이그라운드 준공을 앞뒀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대비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서비스 맞춤 전기차 부품 개발을 지원한다. 연면적 900㎡ 규모의 모빌리티 혁신센터를 올해 4월에 착공해, 12월에 준공한다.

경북대 현장 캠퍼스 사업, 중소기업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전파활용 부품·제품 시험을 지원한다. 전파기술 활용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시설용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고전압 모빌리티 부품 기술 지원센터 사업도 추진한다. 경북대 달성캠퍼스에는 총 6개 사업에 1,305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발전과 대학혁신을 위한 최첨단 로봇·모빌리티 특화캠퍼스를 조성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경북대 달성캠퍼스·대구경북과학기술원·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연구기관과 산업단지들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비상한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대목은 지역 대학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이다. 이 같은 기여도에 따라, 지역은 인구·일자리 창출이 증가한다. 대학도 지역과 같이 발전하는 상생하는 모습으로 평가한다. 앞으로 미래지향으로 더욱 ‘지자체와 대학이 상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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