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역 신설, 광역철 연결 등 ‘교통’관련 민원이 많은 것을 나타났다.
아울러 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학교’, 30·40대는 ‘교통·아파트’, 50대 이상은 ‘부동산’ 관련 민원이 많았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2023년 민원분석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빅데이터 1,459만 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접수된 민원 중 ‘불법 주·정차’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환경 개선, 주거환경 개선 관련 민원이 많았다.
이 외에도 중앙선 침범 신고 등 ‘교통법규 위반’, 위례신사선 추진, 제2경인선 부천 경유, 서울 5호선 노선 선정 등 ‘교통환경’, 재개발 요구, 환경기초시설 악취, 소각장 폐쇄 등 ‘주거환경’ 관련 민원이 많았다.
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학교’, 30·40대는 GTX, 광역철도 등 ‘교통’, 학교 배정 및 통학 안전 등 ‘학교’, 입주 지연 및 부실공사 등 ‘아파트’, 50대 이상은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역 신설,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관련 민원이 많았고, 전 연령대에서 ‘코로나19’관련 민원은 2022년에 비해 급감했다.
작년 발생한 민원은 총 1459만 4,501건(2024. 1. 2. 기준)으로 전년(1268만 6,664건)비 15.0% 증가했다. 이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증가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노선, 위례신사선, 제2경인선, 아파트 붕괴 관련 민원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연령별로는 40대(33.5%), 30대(25.3%), 50대(12.0%) 등의 순으로 민원이 많았고,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비 증가했다. 특히 붕괴 아파트 관련 민원과 통학 관련 민원 증가 등 영향으로 40대 여성(17.0%)과 50대 여성(16.0%)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1.5%), 서울(14.6%), 인천(8.4%), 부산(5.8%), 대구(5.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인구수를 기준으로 보면 대전, 인천, 광주, 울산 경기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분야별로는 전년과 비교해 불법주정차 및 친환경차 전용구역 위반 신고 등이 발생한 교통 분야가 가장 많이 증가(25.1%)했다.
기관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5.5%), 지방자치단체(26.4%), 공공기관(5.8%)에서 민원이 증가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통학버스 운행 요구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 요청(516건)’민원 등 총 9,023건이 발생한 부산교육청이 전년비 100.9%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경의중앙선 향동역의 빠른 착공 및 개통 요청(1,734건)’ 등 총 2만 4,296건이 발생한 국가철도공단이 전년비 2,46.2% 증가했다.
한편,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민원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bigdata.epeople.go.kr)’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어,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