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62, 사진)가 지난 22일, 4·10 총선에 대구 달서갑 출마를 선언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국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많은 지역에서 출마 요청을 받았지만 대구 달서m 갑에 국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출마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메시지를 줬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결정한 것이다. 박 전 대통령께 말씀은 드리지만 허락을 받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하라는 말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 변호사는 탄핵 국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활동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