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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경북 뒤덮은 매서운 한파 ‘지속’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1.23 10:20 수정 2024.01.23 10:20

23일, 봉화 석포 영하 17.8도
대구 아침 체감기온 영하15.9도

↑↑ 지난 22일 오후 포항 북구 장성동 주택가를 걸어가는 시민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힘들어하고 있다.<뉴스1>

23일, 대구·경북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봉화 석포 -17.8도, 문경 동로 -15.2도, 칠곡 팔공산 -14.1도, 영주 부석 -14도, 청송 현서 -13.8도, 상주 화동 -13.7도, 봉화읍 -13.3도, 경주 토함산 -12.7도, 대구 -8.5도 등을 기록했다.

한편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영천·청도·고령·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경주·대구(군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내일까지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10도가량 더 낮아 매우 춥게 느껴지겠으며, 이번 추위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이 날 기준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울릉도 11.2㎝, 울릉 태하 1.7㎝, 울릉 천부 1.4㎝ 등이다.

현재 울릉도·독도에는 동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 구름대 유입으로, 이날 오후까지 시간 당 3㎝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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