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소속 박승호 전 포항시장<사진>이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 남·울릉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뿐 아니라 지역 민생경제도 저점에서 헤어나지 못해 자영업자들의 한숨과 원망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세기를 넘어 함께 해온 포스코와 포항시의 갈등이 민생경제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 자부심을 흔들어 놓고 있다"며 "선거철만 되면 고향을 드나드는 출향 인사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항의 가장 큰 현안인 영일만대교 건설은 제가 시장 재임 때 추진한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은 저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