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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한동훈 겨냥 “국민·당원 신뢰 잃으면 당 대표도 퇴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1.22 15:31 수정 2024.01.22 16:50

페이스북에 "김경률, 김건희 여사 '마리 앙트와네트' 비유 망발"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국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을 겨냥했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로 비유한 것은 망발”이라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이 앞서 한 유튜브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프랑스혁명 당시 루이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 등을 언급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대통령실로부터 사퇴를 종용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 위원장을 겨냥해서는 “임명직만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상실하면 선출직 당 대표도 퇴출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 백 논란을 두고 대통령실과 다른 의견을 보여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고도의 정치 게임인지 갈등의 폭발인지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당 대표는 임기가 없다”며,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상실하면 선출직 당 대표도 퇴출된다. 하물며 임명직 비대위원장은 고려의 대상도 아니다”고도 했다.

그는 또 “표면상 갈등이지만 빨리 수습하라. 총선이 80일 밖에 남자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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