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제18회 봉화은어축제를 맞이하여 관광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흥미롭고 다양한 공연행사를 준비하였다. 봉화은어축제는 개막식 첫 날부터 축제장을 비롯한 관내에 26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명실 공히 대한민국 우수축제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뜨거운 날씨만큼 뜨거운 열기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첫 날 개막축하공연에는 김경환, 정유민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러블리즈, 신유, 오마이걸과 윙크, 김수희, 박구윤, 소명 등 가창력을 앞세운 가수들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졌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서울, 38세)은 요즘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휴가를 맞아 봉화를 방문하게 되어 부모님과 아들, 3대가 함께 은어반두잡이 체험도 즐기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봉화군축제위원회는 8일간의 축제동안 은어가요제, 지역문화어울림, 한여름밤의 쿨 시네마, 도립교향악단의 공연, DJ와 함께하는 음악파티에 이어 폐막공연까지 한 번에 즐기기 힘든 다양한 공연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덕분에 은어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축제 기간 내내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듣는 재미, 보는 재미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둘째 날 이어진 은어가요제는 봉화를 방문한 여러 지역 관광객들의 열정적인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셋째 날 봉화문화원 주관으로 지역문화어울림을 펼쳐 지역주민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맘껏 펼쳤다. 또한 한국예총 봉화군 지부의 주관아래 펼쳐진 무용 공연은 고혹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또한, 8월 3일에는 영화배우 안성기와 조진웅이 출연한 영화 ⌜사냥⌝을 영화관에 가지 않고도 한여름 밤의 쿨시네마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 ⌜사냥⌝는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오싹하게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스릴러로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의 밤과 어울리는 영화가 될 것 이다. 8월 6일 폐막공연에는 이혜리, 신동, 한서경 등이 출연하여 밤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막을 내린다. (사)봉화군축제위원장(이승훈)은 “10개 읍면에서 참가한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봉화은어축제는 은어반두잡이, 맨손잡이, 수박서리 및 삼굿구이 체험, 은어낚시, 은어주제관, 수상놀이존 등 다양한 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준비하여 봉화를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Cool~한여름, 은어랑 봉화에서 놀아보고’봉화에서 가족․연인간의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봉화=김치억 기자 kce73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