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바이오산업은 다시 시작하는 미래 산업이다. 여기서 미래는 다음 세대의 먹을거리를 의미한다. 바이오산업(bio-industry)은 바이오테크놀러지(biotechnology)를 기업화하는 새로운 산업 분야다. 경북도는 바이오산업의 주요 전략 요충지를 중심으로 성장한다. 첨단 백신·제약, 그린바이오, 뷰티산업 등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바이오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 전문 백신 인력양성을 위해 구축 중인 백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센터(2022~26, 240억 원)가 WHO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에 선정(2023. 7.)되어, 지역 캠퍼스를 운영한다.
안동시는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와 연계한 백신 관련 연구소와 기업, 경북형 백신산업 지원 인프라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한다. 기존 백신 인프라와 연계한 아프리카 등 제3지대와 동남아시아 해외 인력양성으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발돋움한다.
포항은 포스텍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연구거점을 조성한다. 과기정통부에서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혁신연구센터(IRC, Innovation Research Center) 공모에 포스텍의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가 선정됐다. 2033년 2월까지 10년간 총사업비 577억 5,000만 원(국비 487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첨단 바이오(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특성화 기술 기반의 개방형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대형 장비(가속기,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와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신약 연구개발 분야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지속적인 인프라를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위해, 투자한다.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국가거점으로 지정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2023. 2.) 등으로 그린바이오 신산업 분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뷰티·의료기기 산업 구조 고도화 지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기위해서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밸류체인 컨버전스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원료부터 수출까지 뷰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올해도 총 44개 기업을 지원한다. 경북에 소재한 6개 뷰티산업 관련 기업을 공모 선정하여 지난 7월 ‘2023 비엣뷰티&코스모뷰티 베트남’에 참가를 지원했다. 총 63건(227만 달러)의 수출을 상담했다.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구매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남아 위주의 수출 지원에서 미주, 유럽 시장으로 판로 개척 지원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경북도는 보건·복지 증진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재활기기 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총 사업비 91억 원(국비 39억 원)으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를 구축한다. 어린이들의 선·후천적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한다. 재활기기 분야의 시장 진입을 확대한다. 재활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바이오산업의 점진적 혁신 및 도약의 발판은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2024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는 9월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기업부스, 기업 상담회, 포럼 및 컨퍼런스 등으로 경북 바이오산업에 대한 홍보와 이미지를 제고한다. 관련 기업·기관의 참여를 확대한다. 교류 활성화로 바이오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급성장한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 바이오 신산업을 발굴·육성한다. 제조 산업의 기반을 새롭게 다져, 경북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바이오산업은 첨단산업이다. 첨단일수록 첨단 인재가 있어야 한다. 이들이 살 정주 인프라도 구축해야한다. 무엇보다 고급두뇌 양성이 경북도 바이오로써, 미래의 먹을거리로 만드는 열쇠임을 명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