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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임병헌 의원, 흑색선전 유포자 ‘고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1.15 12:56 수정 2024.01.15 12:56

"'비방 찌라시' 묵과할 수 없어"


국힘 임병헌(대구 중·남구, 사진)의원이 15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흑색선전이 퍼졌다며 유포자를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발했다.

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금요일 거짓으로 나를 비방하는 악의적 '찌라시'가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즉시 영등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번에 유포된 '찌라시' 내용은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는 우리 당의 기조는 물론이고, 유권자 기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내용이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번 선거를 흙탕물로 만들어서라도 특정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저의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만큼 법에 의한 단죄를 요청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 등에는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에서 임 의원이 당이 공천한 박지용 대구시당 수석부대변인 대신 자신의 지인을 꽂아 넣으려고 박 수석부대변인에게 사퇴를 종용한다'는 취지의 소문이 퍼졌다.

또 임 의원이 이 지인과 모종의 돈거래를 했기 때문에 공천 후보자를 바꾸려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임 의원은 "아직 선거 운동 기간이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거짓 흑색선전을 도모하는 무리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찌라시'를 작성한 최초 유포자를 비롯한 유포자들은 법에 따라 엄정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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