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북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졌다.
이 날 오후 9시 33분 경, 영덕 남정면 건초더미에서 폭죽놀이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10대가 찰과상을 입어 응급처치 받았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이어 오후 10시 경 고령 개진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분만사 1동이 소실되고, 사육 돼지 4000여마리 가운데 340마리가 폐사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 6분 경에는, 영양 수비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와 농기계 등이 다, 소방서 추산 24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