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취업자 수가 작년 1만 9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은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 동향에 의한 것이다.
동향보고에 따르면 작년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4만 7000명으로 전년인 2022년비 1만 9000명 늘었다. 고용률과 실업률도 각각 59.8%와 3.1%로 0.7%p, 0.2%p 증가했다.
한편 시간제 근무인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9만 명으로 22년비 14.1%(4만8000명)감소한 반면, 전일제 근무인 36시간 이상 근무자는 93만 9000명으로 7.5%(6만5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 명, 건설업 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4000명, 제조업 2000명, 농림어업 1000명이 늘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1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6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5000명, 농림어업숙련근로자 2000명으로 부문 취업자가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인 자영업자는 27만 5000명으로 7000명 늘었다.
한편 경북의 취업자는 146만 2000명으로 22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3.5%로 22년비 0.6%p 상승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2만 3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6000명, 농림어업 5000명, 건설업 1000명 순이었다. 실업률은 2.6%로 0.1%p 증가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7만 3000명으로 22년비 8.6% 감소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7만 7000명으로 4.1% 늘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대구의 고용률 증가는 쟉년 7월, 군위 편입이 대구의 경제활동인구 및 취업자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