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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오창균, 대구 수성구갑 출마 선언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1.09 12:29 수정 2024.01.09 12:29

"국회의원 특권 포기"

오창균 4·10 총선 국힘 대구 수성구갑 예비후보(61, 사진)가 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특권 포기 등을 제안하며 "정치는 정책을 수단으로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의 대표적 싱크탱크였던 대경연구원장 등을 지낸 오 예비후보는 연구원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원장에 오른 정책전문가다.

그는 국회의원 특권 포기와 정책 능력을 강조하며, 대구 수성구갑 현직 의원인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는 호평과 함께 날을 세우기도 했다.

오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특권 중 불체포특권 포기, 지역구 3선 초과 제한 실천, 의정보고회를 의정평가제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의정활동 홍보만 있고, 평가는 없는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를 의정평가제로 바꿔야 한다"며 "의정평가제에서 50% 이상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차기 선거 출마는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양에서 태어난 오 예비후보는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경연구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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