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8일 한 비대위원장이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국힘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 하는 모습.<뉴스1> |
|
오는 총선을 준비하는 대구·경북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이른바 ‘불체포 특권’포기 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한동훈 국힘 비대 위원장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한 후보만 총선에서 공천하겠다고 밝힌 것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우성진 대구 동구 을 예비후보(64)는 지난 4일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서약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밝힌 선민후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기 위해 서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도태우 예비후보(54)도 최근 "국회의원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불체포특권 폐지 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같은 지역구 이앵규 예비후보(60)와 강사빈 예비후보(22)도 불체포특권 포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종화(56)·성은경(57) 서구 예비후보(56)와, 김희창 달서 을 예비후보(40)도 "당선되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이상휘 포항 남구·울릉 예비후보(61)와 이재원 포항 북구 예비후보(54)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서약했다.
이태식 구미 갑 예비후보(63), 최우영(43)·강명구(47) 구미 을 예비후보, 이완영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66), 조지연 경산 예비후보(37) 도 동참했다.
앞서 지난 달 26일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입장을 발표하며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한 분들만 공천을 할 것"이라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약속에 어기는 분들은 출당 등 강력 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