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이 오는 31일 치러지는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 2곳 중, 자당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1곳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나머지 1곳(중구 가)은 박지용(49) 대구시당 수석 부대변인을 공천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직을 상실하거나 제명에 따른 결원 2명이 발생, 구의회 의원정수 7명 가운데 2명을 새로 뽑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숙 전 구의원이 임기 중 주소를 중구가 아닌 남구로 옮긴 사실이 밝혀져 의원 직을 상실했고, 국힘 소속 권경숙 전 구의원은 본인과 아들 명의로 구청과 수의계약 17건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제명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결과 때문에 우리 당이 많은 후폭풍을 겪고 있지 않나.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로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