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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작년, 경북 112 신고 100만 건 돌파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1.07 12:51 수정 2024.01.07 12:51

재해재난 467%·마약류 242% 급증

작년 한 해 경북지역 112신고 건수가 약 15% 늘어나 100만 건을 넘어섰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경북내 112신고 건수는 100만 6199건으로 2022년 87만 5788건비 13만 411건(14.9%)이 증가했다.

작년 일 평균 신고 건수는 2757건이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코로나19유행이 사그라지면서, 장기간 억제된 다양한 욕구가 표출돼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고를 내용별로 분석해 보면, 범죄 관련 신고중에서는 마약류 신고가 242%(12→441건)로 대폭 증가했다.

이어 교제 폭력 4.9%, 절도 2.0%, 가정폭력 0.5%, 아동학대가 0.4%로 소폭 증가했다.

교통 분야 신고에서는 교통 위반이 24.8%, 교통 불편 19.3%, 음주운전 12.8%, 교통사고 신고가 5.7% 상승했다.

질서유지 분야 신고 중 무전취식이 15.6%, 주취자가 9.6%, 보호조치 신고가 7.2% 늘었다.

기타 신고로는 작년 여름 집중 호우에 따른 북부지역 산사태 발생 등으로 재해재난 신고가 467%(229→1299건) 증가했다.

비출동 신고인 상담 문의 신고는 6.8%가 늘었다.

한편 신고가 가장 많았던 달은 5월(10만 2926건), 가장 많은 요일은 토요일(15만 4715건), 최다 시간대는 오후 4시~6시 사이(11만 6419건)로 나타났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매달 112 신고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치안 대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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