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강사빈<23, 사진>예비후보가 28일 지역 출마자들을 향해 ‘불체포특권 포기’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21대 국회는 ‘방탄 국회’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국민 신뢰를 철저히 무너뜨렸다”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는 시대 흐름이자 국민의 명령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힘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청렴과 헌신의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며 “대구 중·남구부터 국민 명령을 받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저는 내려놓을 준비가 됐다”며 “이제부터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국민 정서에 맞춘 솔선수범의 정치가 필요하고, 불체포특권 포기는 그런 정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동훈 국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6일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