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때문에 자원을 수입하여, 가공·수출한다. 이런 때는 수출의 창구가 보다 다변화로 가야한다. 다변화로 가되, 우리와 가깝다면, 물류비용이 절약된다. 신선이 요구되는 물품인 경우엔, 수출의 비용에선 아주 유리하다. 지난 20일 경북도가 도청 K-창에서 글로벌 선두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과 도내 기업 수출입 및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매출은 8,686억 8,700만 위안(2022년)이다. 영업 이익은 1,003억 5,100만 위안(2022년)이다. 이곳 근무자는 254,941명(2022년 3월)에 달한다. 인구도 그렇지만, 공용과 같은 대기업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의 종합 IT 그룹이다. 중국 최대 규모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류, 핀테크, 클라우드 컴퓨팅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분야에 진출해 있다. 기업가 마윈이 1999년 동료 17명과 함께 온라인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플랫폼 서비스로 창업했다.
고속성장한 지금은 첨단 혁신 기술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과학 기술 컨설턴트 및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역대급 투자를 진행한다.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단행하여, 더욱 상장했다.
이 같은 기업과 업무를 체결한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이철우 경북도 지사와 정한(Zheng Han) 알리바바닷컴 부사장(Vice President)사이에 체결됐다. 경북도와 알리바바닷컴 간 항공화물 및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오랜 논의 끝에 나온 결과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에 설립된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서비스이다. 전 세계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등록 구매자는 3억 명 이상이다. 연간 활동 바이어는 3,400만 명이다. 상품 수량은 2억 개 이상에 달한다. 포브스 매거진은 8회 연속 ‘세계 최고의 B2B 사이트’로 선정했다.
경북도와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협약으로 항공화물, 물류 및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도내 알리바바닷컴 회원에게 입점 상담, 교육훈련, 정기적인 방문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수출 기업의 알리바바닷컴 입점 및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상호 협력한다. 글로벌 제조‧도매업 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이 B2B 전자상거래를 활용했다. B2B 전자상거래 시장은 B2C 시장의 2.2배 규모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해외 수 천만 바이어를 만나, 우리는 세계로 진출할 것이다. 알리바바닷컴은 연회비 이외에 보증금 및 거래 수수료가 없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365일 상시 홍보가 가능하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알리바바닷컴과 항공화물 및 물류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게 됨에 따라, 경북도에 글로벌 항공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체화한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열린 대경공항 국제물류포럼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인 라자다(Lazada)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리바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 나가며, GDC등 물류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을 아시아의 물류거점 공항으로 육성한다. 신공항 건설과 물류단지 조성부터 기업 친화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다. 글로벌 물류기업을 더욱 유치한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 알리바바닷컴서, 세계 각지의 바이어를 만나서, 더욱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 경북의 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된다. 이번 협약은 장밋빛 수출의 창구이다. 그렇지만, 알리바바닷컴은 모든 것을 빨아드리는 하마와 같다. 이점을 경북도는 꼭 기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