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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가 시청 앞에서 시내버스 감차 계획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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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에서 시내버스 운행을 놓고, 지자체·업체와 시민단체간 대립에 들어갔다.
포항시와 포항 시내버스 독점업체 코리아와이드포항이, 시내버스 운행 대수를 줄이려 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와 코리아와이드포항노동조합 등은 19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약자와 학생, 시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운행 대수를 줄이려는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코리아와이드포항은 시에서 인가받은 시내버스가 213대인데 2024년부터 29대를 줄이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은 이런 사업계획 변경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시와 코리아와이드포항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내버스 노선 개편 때 시가 강조했던 시민 편의증진과 버스 노동자 안전 보장 약속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코리아와이드포항은 인가 기준대로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하고 감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